대형 여객선 운행 중단…백령도行 '배편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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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백령도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주말 백령도행 여객선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10일 여객선 예매 사이트 한국해운조합과 선사 고려고속훼리에 따르면 지난 주말(8일) 오전 8시30분 인천항을 출발한 코리아프라이드호(1600t·556명)의 일반석은 물론 1등석과 비즈니스석이 모두 매진됐다.
인천항에서 출발해 소청도~대청도~백령도까지 운항하는 주말 여객선(여객만 탑승 가능)의 표를 구하기 힘들어 관광객과 섬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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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 일반석 전량 매진
인천항~백령도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주말 백령도행 여객선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10일 여객선 예매 사이트 한국해운조합과 선사 고려고속훼리에 따르면 지난 주말(8일) 오전 8시30분 인천항을 출발한 코리아프라이드호(1600t·556명)의 일반석은 물론 1등석과 비즈니스석이 모두 매진됐다. 오는 15일 인천~백령도행 같은 선박의 좌석 예매도 모두 끝났다. 22일 출발하는 여객선에는 1등석(편도 13만2700원) 10여 석만 남아있다. 특히 일반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석(편도 7만8000원)은 5월 말일까지 배표가 매진됐다.
인천항에서 출발해 소청도~대청도~백령도까지 운항하는 주말 여객선(여객만 탑승 가능)의 표를 구하기 힘들어 관광객과 섬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상춘객이 몰려온 탓도 있지만, 카페리 하모니플라워호(2071t·564명)가 지난해 11월부터 휴항한 영향이 크다. 운영 선사인 에이치해운은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지난달 폐업 신청했다.
인천해양수산청과 옹진군은 지난달 31일 지원액을 120억원에서 180억원(10년간)으로 늘려 다시 선사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2019년부터 신규 카페리 선사를 모집하고 있지만 나서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선박 건조에 따른 금융비와 유류비 인상으로 적자가 예상돼서다. 옹진군 관계자는 “카페리 중단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선박 투입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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