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시민 살린 간호조무사 출신 여순경의 첫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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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찰이 횡단보도에 쓰러진 시민을 능숙한 심폐소생술로 구해내 화제다.
이 여경은 간호조무사 출신으로 36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경찰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여성이 의식을 찾지 못하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김 순경은 "간호조무사로 일한 경험과 지난해 경찰서에서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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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찰이 횡단보도에 쓰러진 시민을 능숙한 심폐소생술로 구해내 화제다. 이 여경은 간호조무사 출신으로 36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경찰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김혜진 순경(38· 사진)은 지난 4일 오전 6시 55분께 울산시 남구 한 도로에서 차를 몰고 출근하던 중 횡단보도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했다. 김 순경은 곧바로 차를 도롯가에 세운 후 현장으로 달려갔다.
김 순경은 시민들에게 119에 신고했는지를 확인한 후 여성의 어깨를 흔들며 반응을 살폈다. 그러나 여성이 의식을 찾지 못하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여성은 김 순경으로 부터 10회 정도 심폐소생술을 받자 의식을 찾았다. 이후 여성은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급차에 실려간 여성은 병원에서 응급조치와 검사 이후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순경은 여성을 구급대원에게 인계한 후 구급차가 떠날 때까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차에서 비상용 경광봉을 꺼내와 교통정리까지 했다.
김 순경은 2021년 36세 나이로 경찰관이 됐다. 경찰관이 되기 전에는 4년 동안 간호조무사로 병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김 순경은 "간호조무사로 일한 경험과 지난해 경찰서에서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히려 현장에서 쓰러진 여성분을 보호하고, 빠르게 119 신고를 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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