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중소기업’ 200곳 발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최초 인증 150곳·재인증 40곳 뽑아... 선정 기업 각종 인센티브·홍보 지원
경기도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특히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 시 61종의 지원사업에서 가산점을 받는 등 혜택이 제공돼 도와 중소기업의 ‘윈윈(Win-Win)’ 효과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 사업을 진행, 다음달 10일까지 총 200개사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도에 본사(공장)를 둔 업력 2년 이상의 스타트업 10개사, 최초 인증 150개사, 재인증 40개사 등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공고일 기준 업력 2년 이상 3년 미만 중소기업이며, 최초 인증 분야는 업력 3년 이상 중소기업이다. 재인증 분야는 인증이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업체 중 재인증 희망 중소기업이 해당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신청이 가능하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기업의 재무상태·지식재산권 보유·수출실적·인증 보유 등을 평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도가 지난 1995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다.
인증 기업에는 인증 유지기간 동안 도지사 명의의 인증현판과 인증서·인증마크 사용권이 주어진다. 인증 유지 기간은 5년(재인증은 3년)이다. 해당 기간 동안 광고 홍보를 통한 역량 강화도 지원된다.
또한 도의 각종 지원사업(9개 기관 61종)에 대한 가산점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및 추가 금리지원 등이다. 지난해 인증 공모에서는 이 같은 혜택이 입소문을 타면서 평균 3.8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했다.
도는 서류평가, 법 위반 조회·검증, 현장 조사, 인증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대상을 확정해 10월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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