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 뒤늦게 알게 된 ♥이다은의 끼부림 "도움 필요한 줄 알았다"('남다리맥')[TEN이슈]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이다은이 윤남기를 유혹했던 자신만의 방법이 '도움 요청'이라고 밝혔다.
10일 윤남기‧이다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나 따라서 자꾸만 카톡 프로필 뮤직 바꾸는 구썸남, 재회 시그널일까요? [남다른 오지랖 EP.4]'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번 영상에는 유세윤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한 여성 사연자는 자신을 따라 프로필 뮤직을 바꾸는 남성이 신경쓰인다고 털어놨다. 이다은은 "저는 예전부터 남자가 관심 있으면 무조건 카톡으로라도 '만나자', '내일 영화보자'고 해야 한다"며 남성이 호감 있는 여성에게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카톡 뮤직 프로필로 바꾸는) 이런 오빠와는 못 만난다"고 했다.
스태프는 "남자가 호감가는 여자한테 보내는 신호가 뭐가 있겠냐"고 질문을 던졌다. 유세윤은 "시간대가 늦은 밤이거나 새벽이면 (호감의 표현인) 그런 연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오빠(윤남기) 만나기 전에 어떤 남자 분이 있었다. 밤 12시만 되면 연락이 오는데 '내가 만만한가' 싶었다. 오히려 차단했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오빠여도 맨날 밤 12시에 연락왔으면 좀 음흉하게 느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은은 '호감 가는 이성한테 보내는 신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다은은 "오빠에게도 약간 썼던 거다. 도움 요청을 하는 거다"라며 자신만의 플러팅 방법을 밝혔다. '돌싱글즈2' 촬영 당시 이다은은 "캠핑장에서 화장실 같이 가달라고 하지 않았나. 제가 눈이 마이너스긴 한데 화장실은 갈 수 있다. 그래서 댓글에 저한테 끼부린다, 안경을 챙겨야지 않나 그러더라"고 전했다. 윤남기는 "진짜 도움이 필요한 건 줄 알았다"며 1년 만에 이다은의 플러팅을 알게 됐다.
스태프는 "관심 없는 사람이 나한테 계속 호감 표시를 한다면?"이라고 물었다. 윤남기는 "다은이는 정색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다은은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며 동의했다. 윤남기는 "저는 절대 안 받아준다. 내가 관심이 없다는 걸 확실히 보여준다. 미안해서 '한 번 데이트 해볼까?' 이런 걸 안 한다"고 말했다. 이다은도 "(윤남기가) 여지 주고 이런 건 없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유세윤은 "나는 완전 여지로 버무리는데. 난 여지비빔밥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 사연자인 한 여성은 이혼 후 4년간 만난 남자친구가 재혼을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이다은은 "저는 빨리 재혼해서 이런 말씀드리기 그렇긴 한데 신중해야 한다. 재혼을 생각하게 유도해서 될 일인가 싶다. 남자친구는 양육을 하고 있으니 신중한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윤남기도 "어렵고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닌데, 이 분들 고민은 한 가지다. 내 아이도 못 키우고 있는데 다른 사람의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남이 이 고민을 해결해줄 수 없다. 여자분이 스스로 해결해야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돌싱글즈2' 촬영 당시 윤남기는 재혼 상대로 양육자는 원치 않는다고 했지만 딸이 있던 이다은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마음이 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윤남기는 "특별한 사건이 있어서 바뀐 건 아니라 뭐라고 딱 말씀드리긴 어렵다. 일단 다은이가 좋으니까 그렇게 된 거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그게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유세윤은 "리은이가 엄청 떼썼다면 그런 용기가 안 생길 수도 있지 않았을까도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윤남기는 "다은이도 엄청 걱정했다. 리은이가 낯가리고 싫다고 하면 어떡하지. 그랬으면 저도 다가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심하게 떼썼다면 "재혼 얘기가 이렇게 빠르진 못했을 것 같긴 하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다은은 "저는 첫 결혼하기 전에 비혼주의자였다. 두 번이나 결혼해서 민망하긴 한데 비혼주의자였다. 저희 부모님도 '혼자 살아라' 그랬다. 이렇게 오빠 같은 사람 못 만났으니 비혼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저희 엄마가 오죽하면 저한테 첫 번째 결혼 전에 '괜히 남의 인생 조지지 말고 너 혼자 열심히 돈 벌고 잘 살아라' 그랬다"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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