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강했다... 코스피 2500 회복 [코스피 8개월 만에 2500선 돌파]

이정은 2023. 4. 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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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 선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급개선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500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1일(2501.43) 이후 약 4개월 만이고,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해 8월 18일(2508.05)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887.78에 거래를 마쳐 900 선에 한층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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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 외인 7410억 순매수
코스피가 10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약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 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21.67p(0.87%) 상승한 2512.08, 코스닥은 7.71p(0.88%) 오른 887.78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르며 1319.7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 사진=김범석 기자
코스피지수가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2500 선을 넘어섰다. 이차전지주와 바닥을 친 것으로 평가받는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급개선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7% 오른 2512.08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1.19% 오른 2519.99를 찍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500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1일(2501.43) 이후 약 4개월 만이고,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해 8월 18일(2508.05)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모두 7410억원의 '폭풍'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5억원, 28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POSCO홀딩스는 7.85% 올랐고 LG화학(5.04%), LG에너지솔루션(2.76%), SK하이닉스(1.80%), 삼성전자(1.08%)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887.78에 거래를 마쳐 900 선에 한층 가까워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6억원어치, 3102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이 5519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오른 1319.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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