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개발 로비스트' 김인섭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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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소환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캠프 출신인 김 전 대표를 영입한 직후 성남시로부터 부지 용도를 4단계 상향 변경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앞서 검찰은 김 전 대표 측근인 부동산개발업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객관적인 증거가 어느 정도 확보됐을 것이라 보고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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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소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9월 사업가 김모씨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알선해준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 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70억원을 수수하기로 하고, 실제 35억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을 받는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캠프 출신인 김 전 대표를 영입한 직후 성남시로부터 부지 용도를 4단계 상향 변경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백현동 사업 부지는 원래 녹지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되면서 한국식품연구원이 2011년부터 냈던 청사 매각 입찰공고는 8차례 유찰됐다.
앞서 검찰은 김 전 대표 측근인 부동산개발업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객관적인 증거가 어느 정도 확보됐을 것이라 보고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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