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개발 로비 의혹' 김인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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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0일 김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대표의 측근 김모 씨도 함께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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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선 대가로 35억 수수 혐의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이른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0일 김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9월 측근 사업가 김모 씨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알선해준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에게 70억 원을 수수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35억 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대표의 측근 김모 씨도 함께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 대표에게 받기로 한 금품의 명목과 이를 성남시 인허가 담당 공무원 등에게 건넨 사실이 있는지 등 인허가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06년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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