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다 신호수 치어 숨지게 한 덤프트럭 운전자 입건

도로포장 공사장에서 30대 신호수가 후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덤프트럭 운전자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아침 8시쯤 인천 송도동에 있는 도로포장 공사장에서 25톤짜리 덤프트럭을 몰다가 신호수인 30대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후진하다가 충격을 느껴 뒷바퀴를 확인한 A 씨는 쓰러진 B 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B 씨는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