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인데 팀 내 '득점 2위'...밀란, 지루와 1년 더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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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는 AC밀란과 1년 더 동행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루는 조만간 AC밀란과 단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현재 모든 작업이 완료됐다. 지루는 2024년 여름까지 AC밀란에서 뛸 예정이다. 연봉은 350만 유로(약 50억 원)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지루의 기존 계약은 올여름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년 연장을 조건으로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고, 이 합의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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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올리비에 지루는 AC밀란과 1년 더 동행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루는 조만간 AC밀란과 단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현재 모든 작업이 완료됐다. 지루는 2024년 여름까지 AC밀란에서 뛸 예정이다. 연봉은 350만 유로(약 50억 원)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지루는 아스널, 첼시에서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다. 아스널에서 통산 253경기에 출전해 105골을 기록한 지루는 2018년 1월 첼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첼시에 합류한 뒤에는 붙박이 주전보다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출전했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임팩트는 대단했다. 당시 지루는 EPL 27경기를 뛰었지만 선발은 7차례뿐이었다. 대신 UEL에서 대부분 선발 출전하며 최전방을 책임졌다. 그리고 14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첼시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2021년 여름 AC밀란으로 떠났다.
처음 지루가 AC밀란에 왔을 때 35살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로테이션 자원으로 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2,520분)를 소화했다. 출전 시간을 기준으로 선수단 전체 9위였다. 득점도 38경기 14골로 하파엘 레앙과 팀 내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올 시즌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지루는 이탈리아 세리에A 26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레앙(10골)에 이어 2위다. 26경기 중에서 선발로 뛴 건 20차례다. 동시에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여주면서 8경기 4골을 터뜨렸다.
36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자 자연스럽게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지루의 기존 계약은 올여름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년 연장을 조건으로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고, 이 합의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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