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철기둥이 살아났다'…김민재, 세리에A 주간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에서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김민재가 세리에A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0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세리에A 29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8일 이탈리아 레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비야 델 마레에서 열린 레체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세리에A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민재는 레체전에서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디 로렌조의 헤더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의 2022-23시즌 세리에A 29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루카쿠(인터밀란)와 베투(우디네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자카니(라치오), 하루이(사수올로), 알베르토(라치오), 세르니콜라(크레모네세)가 베스트11에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김민재와 함께 고센스(인터밀란), 데 브리(인터밀란), 디 로렌조(나폴리)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오초아(살레르니타나)가 선정됐다.
김민재는 평점 8.2점의 활약과 함께 세리에A 29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에선 김민재를 포함해 2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고 인터밀란에선 가장 많은 3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는 레체전 승리로 24승2무3패(승점 74점)의 성적과 함께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58점)에 승점 16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남은 9경기에서 4승만 기록하면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가운데 조기 우승 확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나폴리는 레체전 승리와 함께 지난 3일 열린 AC밀란전 0-4 대패의 충격에서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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