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산간 오지마을 화재예방 안전대책 마련

천경환 2023. 4. 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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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산간 오지마을을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소방서로부터 거리가 15㎞ 이상 떨어져 출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산림과 인접(100m 이내)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오지마을 84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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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산간 오지마을을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 통합청사 [충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본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소방서로부터 거리가 15㎞ 이상 떨어져 출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산림과 인접(100m 이내)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오지마을 84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비상소화장치는 호스 등을 소화전에 미리 연결해놓은 화재 진압 설비로 밸브를 열면 곧바로 물이 방출된다.

상수도 공급이 불가능한 마을에는 저수탱크, 펌프 등이 함께 비치된다.

소방본부는 또 지역 주민들이 유사시 비상소화장치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1회 정기 점검을 하고 마을 이장, 주민 등을 관리자로 지정해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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