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지인과도 요금제 결합’...KT엠모바일, ‘아무나 결합’ 출시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4. 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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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지인과 결합 가능
매월 최대 20GB 데이터 무료 제공
KT엠모바일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본인, 가족이 아닌 가입자 간에도 결합 시 무료 데이터 최대 20GB를 제공받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제공 = KT엠모바일]
알뜰폰 업계에서도 가족 외의 다른 가입자와 결합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엠모바일은 가족, 친구, 지인 등 가입자 간에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KT엠모바일을 사용하고 결합 대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결합된 회선에 매월 최대 20GB의 무료 데이터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으로, KT엠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결합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결합 서비스는 데이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니즈와 알뜰폰 결합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기획”이라며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결합 서비스를 통해 고물가 시대에 통신비를 절감하고 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요금제로는 △모두다 맘껏 7GB+ (1만7500원) △데이터 맘껏 15GB+/100분+ (2만5300원) △데이터 맘껏 15GB+/300분+ (2만7500원) △모두다 맘껏 11GB++ (3만3000원) △모두다 맘껏 100GB++ (3만8900원) △모두다 맘껏 일5GB++ (3만9600원) 등 6종이며, 동일 스펙의 제휴 요금제도 모두 포함된다.

만약 월 3만3000원의 ‘모두다 맘껏 11GB++’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결합 서비스 이용 시 기본 제공량인 11GB에 20GB를 더한 월 31GB와 일 2GB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온 서비스인 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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