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 통합 돌봄' 연착륙…1주일간 하루 평균 150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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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빈틈을 메우는 '광주다움 통합 돌봄'이 서비스 개시 1주일 만에 존재감을 알렸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1주일간 754건(이중 서비스 포함 1천104건)의 돌봄 신청이 접수됐다.
광주시는 서비스 개시를 위해 5개 자치구, 시의회와 함께 전담 조직과 예산을 확보하고 운영 지침 마련,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와 신설 협의, 돌봄콜(☎ 1660-2642) 개통, 13개 협력 기관(단체)과 업무협약 등 사전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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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복지 빈틈을 메우는 '광주다움 통합 돌봄'이 서비스 개시 1주일 만에 존재감을 알렸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1주일간 754건(이중 서비스 포함 1천104건)의 돌봄 신청이 접수됐다.
휴일 등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150명 이상이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97개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 323명은 1천475건의 현장 방문 활동을 펼쳤다.
부채와 건강 악화로 극단적 선택을 했던 40대 A씨에게 기존 돌봄 제도인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도움을 의뢰하고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로 식사와 건강지원을 연계하기로 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 거동까지 불편했던 1인 가구 B씨는 방문목욕 서비스를, 뇌전증 장애인으로 외출을 전혀 하지 못했던 C씨는 물리치료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했다.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으로 혼자 생활이 곤란하지만, 돌볼 가족이 없고 기존 돌봄 지원조차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가까이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시스템으로 차츰 자리 잡고 있다고 광주시는 자평했다.
광주시는 서비스 개시를 위해 5개 자치구, 시의회와 함께 전담 조직과 예산을 확보하고 운영 지침 마련,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와 신설 협의, 돌봄콜(☎ 1660-2642) 개통, 13개 협력 기관(단체)과 업무협약 등 사전 준비를 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만나고 어떤 서비스를 지원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2∼3월 46차례에 걸쳐 교육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행 첫 주 순조롭게 사업이 연착륙한 것 같다"며 "시민 누구나 질병, 사고, 노쇠,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 재산, 연령,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시행 취지를 살려 촘촘한 돌봄 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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