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하지 않은 가요계에 긴장감을...'신인 공룡' 아이브 컴백(종합)

정승민 기자 2023. 4. 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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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아이브(IVE)가 4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아이브는 지난해 8월 세 번째 싱글 앨범 'After LIKE' 이후 8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I've IVE'로 컴백한다. 아이브 정규 1집 'I've IVE'는 타이틀곡 'I AM'을 포함해 총 11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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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정규 1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서 개최
10일 오후 6시 발매
사진=아이브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영등포, 정승민 인턴기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아이브(IVE)가 4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첫 정규 앨범 '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행은 김민정 아나운서가 맡았다.

사진=아이브 레이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이날 아이브는 완전체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지만, 멤버 중 레이가 컨디션 난조로 중간 이탈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김민정 아나운서는 "레이가 컨디션 난조로 포토타임까지만 함께 하며, 기자간담회는 불참한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지난해 8월 세 번째 싱글 앨범 'After LIKE' 이후 8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I've IVE'로 컴백한다. 아이브 정규 1집 'I've IVE'는 타이틀곡 'I AM'을 포함해 총 11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I AM'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노래한 곡으로, 어제와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자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았다.

사진=아이브 이서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27일 선공개한 'Kitsch'는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에서 무대 없이 1위에 올랐고, 10일 기준 한터차트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선공개 곡 'Kitsch' 인기와 함께 정규 앨범 'I've IVE' 또한 좋은 성적을 예상하냐는 물음에 장원영은 "전혀 예상 못 한 인기라 기대도 많이 되고 떨린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사진=아이브 가을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그리고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하며 신경 쓴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가을은 "11곡을 싣는 만큼 모든 곡에 애정을 담아 준비했고, 확고해진 아이브의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며 "모든 곡을 타이틀곡이라 생각하며 신경 써서 준비했다. 친숙하면서도 유니크한 아이브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그간의 노력을 밝혔다.

아이브는 'ELEVEN'(일레븐), 'LOVE DIVE'(러브 다이브),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까지 3연속 히트에 성공한 만큼 '4세대 최강'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리더 안유진은 "앞서 모든 싱글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많은 사랑 받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며 "4세대 최강이라는 칭호에 걸맞은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아이브 장원영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놀이터 차트'를 점령했다는 평가도 있는 아이브. 이를 알고 있다는 장원영은 "감사하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아이브의 메시지가 초등학생분들에게도 와닿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정규 앨범은 아이브가 다이브(공식 팬덤 명)에게 처음으로 팬 송을 선물하는 것도 특징이다. 장원영이 직접 작사를 맡은 팬 송 'Shine With Me'는 이서가 '최애'로 꼽았다.

사진=아이브 안유진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장원영과 더불어 손수 작사에 나선 안유진은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직접 폭넓게 참여하고 싶었다. 노래할 때 발음이 불편하지 않은 가사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리즈가 괜찮다고 해줘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장원영은 "무대 밖에서도 장원영만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펼치고 싶어서 작사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아이브 리즈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리즈는 향후 아이브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4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랑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이번 목표는 저희의 당당함과 정체성, 주체성을 대중분들에게 잘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야심 찬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아이브는 임영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방문한 임영웅은 하프타임 공연에서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이 무대를 봤다는 아이브 장원영은 "감사히 봤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선공개 곡 'Kitsch'를 담은 아이브 첫 정규 앨범 'I've IVE'는 10일 오후 6시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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