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농협중앙회 '산불없는 농·산촌 만들자'

기사내용 요약
10일 소각 산불없는 농·산촌 업무협약 체결

[대전=뉴시스] 10일 남성현 산림청장(왼쪽 네번째)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왼쪽 세번째), 이성희 농업협동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이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10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산림조합중앙회, 농협중앙회와 산불예방 및 산림자원 보호, 살기 좋은 농·산촌 만들기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3개 기관은 농·산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소각행위를 줄이고 아름다운 농·산촌을 만들기에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농·산촌지역 소각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아름다운 농·산촌 만들기에 필요한 농･산촌 정화 및 보호 활동 ▲살기 좋은 농·산촌 만들기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불예방 캠페인, 숲사랑지도원증을 활용한 자발적 산림보호 활동 등에 추진해 왔으며 소각산불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지난해 '61억 걸음 걷기 캠페인', 올해 '6만1000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등을 벌이며 탄소저감에 노력중인 농협중앙회도 지역 농협을 통해 영농부산물 수거 캠페인 등 산불예방 활동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우수 참여 마을은 향후 산림분야 공모사업에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농·산촌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관들이 상호협력해 산불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아름다운 농·산촌을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면서 "우리 농·산촌 주민들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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