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출시 5개월만에 한도 확대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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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운영하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이 출시 5개월 만에 계좌 한도를 채우면서 한도 확대를 추진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계좌 한도를 늘려줄 것을 금융위원회에 연내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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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에 한도 50만좌 넘길 듯
하나銀·네이버, 연내 요청키로
하나은행이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운영하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이 출시 5개월 만에 계좌 한도를 채우면서 한도 확대를 추진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계좌 한도를 늘려줄 것을 금융위원회에 연내 요청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은 간편결제 플랫폼의 선불 충전금에 이자를 주는 금융 상품이다. 하나은행 통장을 개설하면 네이버페이 선불 충전금이 이 통장에 보관되고 연 최고 4%의 이자가 붙는다. 금융위가 이 통장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50만 좌에 한해 이자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였다. 지금껏 간편결제 플랫폼에 쌓은 선불 충전금은 예금이 아닌 상품권처럼 분류돼 이자를 지급할 수 없었다.
양 사가 계좌 한도를 확대하려는 것은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누적 통장 계좌는 46만 좌로 출시한 지 5개월여 만인 이달 내에 한도치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추가 한도는 기존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전에는 선불 충전금을 쓰려면 최소 1만 원 단위로 충전해야 하는 데다 결제 뒤 남은 잔액을 쓰려면 다른 계좌로 인출해야 했다”면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으로 충전금을 보다 수월하게 쓸 수 있고 잔액에 이자까지 붙으니 이용자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사가 이자에 더해 내놓은 각종 혜택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가령 계좌 이용자가 네이버페이 머니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최대 3%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오프라인 결제를 위해 함께 출시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국내외 카드 가맹점에서 쓸 때도 결제 금액의 최대 1.2%포인트가 적립된다.
한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 이용자가 늘면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도 지금껏 30만 장이 발급됐다. 하나카드가 지금껏 선보인 모든 카드 중 최단기간 판매 기록이다. 통장 개설자의 약 80%가 카드를 함께 발급했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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