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 공간 활용 방안 (4.10) [브리핑 인사이트]

2023. 4.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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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앵커>

브리핑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4월 10일 오늘의 브리핑 만나보시죠.

1.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 공간 활용 방안 (4.10)

청와대 전면 개방 1주년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운영 기본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를 관리합니다.

녹취> 윤성천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겸 청와대 관리활용추진단장

"청와대를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 공간으로 본격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어서 3월 31일 자로 문체부가 청와대 관리에 관한 위임을 새로 받게 되었습니다."

브리핑의 요점을 정리하자면 우선,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청와대 관람의 틀을 바꿉니다.

녹취> 윤성천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겸 청와대 관리활용추진단장

"대통령 역사와 관련하여 본관을 중심으로 역대 대통령의 삶과 철학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준비 중입니다. 기존 대통령 전시의 기시감과 결별하는 관람이 되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개방 1주년 특별 음악회 비롯해 국립국악원의 사철사색 연희 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회, 국악방송의 K-뮤직 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의 K-오페라 갈라, 국립극장의 전통무용과 국악 관현악 공연 등을 준비 중입니다."

더불어 이용 방식을 종전의 풍광 위주의 시각적인 관람에서 동적인 체험형 프로그램 참여로 확장합니다.

녹취> 윤성천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겸 청와대 관리활용추진단장

"대통령의 나무들, 숨은 나무 찾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청와대 경역에는 35그루의 대통령 기념식수를 포함하여 5만여 그루의 나무와 꽃이 있습니다. 이러한 최고의 정원을 최대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를 발굴하고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와대를 더욱 깊이 있고 친숙하게 재발견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콘텐츠를 운영하는데요.

장애인의 날 (4월 20일)

(장소: 춘추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다가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합니다.

또 그동안 소수의 어린이만 초청해 진행했던 어린이 날 행사도 올해부터는 달라집니다.

녹취> 윤성천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겸 청와대 관리활용추진단장

"이번에는 대정원, 녹지원, 헬기장 등 전역에서 전통의장과 군악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MZ 부모와 함께 어린이날을 만끽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 밖에 6.25, 광복절과 같은 기념일에는 참전용사, 독립유공자와 같은 영웅들의 가족 등을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청와대가 역사·문화·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이 될 수 있도록 MZ세대가 중심이 돼 청와대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든다는 겁니다.

녹취> 윤성천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겸 청와대 관리활용추진단장

"청와대 인근의 역사문화 자원과 북악산을 엮어 다양한 테마형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소개하는 데 MZ세대가 적극 참여하도록 하여 좀 더 역동적인 실행 방안이 도출되도록 하겠습니다. MZ세대가 주축이 되어 10대 관광 코스를 소개하는 청와대 권역 관광 클러스터 선포식도 조만간 개최할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실, 문화재청과 함께 후속 과제를 추진할 계획인데요.

이번달 말에는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 (4.9)

다음은 대통령실 브리핑입니다.

지난 주말 부활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은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정부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 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는데요.

대통령은 한국교회가 실천하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정부도 우리 사회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헌금을 냈습니다.

이도윤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연합예배의 헌금 전액은 저출산 극복 노력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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