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미래고속도로 사업 추진한다"

미래고속도로 추진단 출범…사장 등 임원과 외부전문가 8인을 포함 17명 구성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10일 판교 ex-스마트센터에서 열린 '미래고속도로 중점과제 추진 T/F' 출범식에서 미래고속도로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임원단과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미래고속도로 중점과제 추진단(T/F)'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T/F는 함진규 사장, 공사 임원과 외부전문가 8인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은 경영개선, 디지털, 자율주행,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다. T/F 운영방향 논의부터 이행과제 최종 선정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중점과제는 올해 3월 수립한 경영방침의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경영방침은 국민안전 최우선, 도로교통 미래 선도, 고객중심 서비스 혁신, 깨끗한 기업문화 등이다. T/F 구성원의 평가 과정을 거쳐 5월 중순 확정된다.

공사는 고속도로 정책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주제는 안전한 고속도로, 미래 고속도로, 서비스 혁신 고속도로, 믿음 가는 고속도로 4개 분야다. 과제의 독창성과 적용가능성 등을 검토해 미래고속도로 중점과제에 반영하고, 우수작은 상금 100만원 등을 포상한다.

함진규 사장은 "미래고속도로 중점과제 추진단을를 내실있게 운영해 정부정책을 이행하고, 이용자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발굴하겠다"며 "최근 수도권 내 교통정체 해소와 고속도로 입체개발을 위해 '지하고속도로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SOC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