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소담 식중독균 검출…충북도, '못난이 김치'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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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소재의 한 김치제조 업체인 '예소담'의 특정 김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면서 충청북도가 홍보하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에도 불똥이 튀었다.
충청북도는 조만간 예소담에 제조정지 명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이 업체에서 '못난이 김치'를 생산할 수 없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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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소재의 한 김치제조 업체인 '예소담'의 특정 김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면서 충청북도가 홍보하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에도 불똥이 튀었다.
충청북도는 조만간 예소담에 제조정지 명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이 업체에서 '못난이 김치'를 생산할 수 없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예소담은 지난 달 28일 생산한 백김치에서 식중독균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청주시가 조만간 1개월 제조 정지와 해당 제품 폐기 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예소담을 포함해 도내 6개 업체에서 못난이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지난해 농가에서 수확을 포기한 배추를 활용해 중국산 김치를 대체하겠다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제안으로 시중 국내산 김치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상품이다.
아직까지 행정처분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도는 예소담이 생산하는 못난이 김치의 온라인 판매를 중지하고 식자재마트에서 제품도 모두 수거했다.
예소담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정확한 식중독균의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위생경영위원회를 설치, 위생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조만간 나머지 김치 생산 업체에 대해서도 위생 점검에 나설 방침"이라며 "못난이 김치 제조.판매 업체에 예소담을 계속 포함할 지 여부는 행정처분 이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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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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