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용산배수지 수위초과로 한때 도로 침수…1시간여 만에 정상화

이종재 기자 2023. 4.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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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 춘천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용산배수지의 한계수위 초과로 인한 도로 침수가 발생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용산배수지 한계수위가 초과해 일부 수돗물이 넘쳤다.

춘천시 관계자는 "용산배수지는 만일의 단수 사고에 대비해 평상시에도 수위를 높게 운영하고 있다"며 "한계수위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월류해 배수로로 배출되는 시스템으로, 향후 월류시 배수로를 통해 배출되도록 배수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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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용산배수지 일대.(춘천시 제공) 2023.4.10/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10일 강원 춘천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용산배수지의 한계수위 초과로 인한 도로 침수가 발생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용산배수지 한계수위가 초과해 일부 수돗물이 넘쳤다. 용산배수지의 한계수위는 4.1m이며, 용량은 1만2000톤이다.

월류 신고 접수 이후 춘천시는 용산배수지의 유입 유량보다 유출 유량을 높여 배수지의 수위를 월류 수위 이하로 낮췄다.

또 용산배수지 외 다른 배수지 수위를 상향조정하면서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6시30분 용산배수지는 정상화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용산배수지는 만일의 단수 사고에 대비해 평상시에도 수위를 높게 운영하고 있다”며 “한계수위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월류해 배수로로 배출되는 시스템으로, 향후 월류시 배수로를 통해 배출되도록 배수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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