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성골 유스'도 이제 지쳤다..."출전시간 위해 떠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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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에게는 출전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번 시즌 맥토미니의 기회는 많지 않다.
이번 시즌 맥토미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경기를 뛰었지만 선발이 10회에 불과하다.
결국 맥토미니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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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스콧 맥토미니에게는 출전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번 시즌 맥토미니의 기회는 많지 않다. 이번 시즌 맥토미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경기를 뛰었지만 선발이 10회에 불과하다. 경기당 평균 54분만을 뛰고 있는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만큼의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밀리게 된 이유는 바로 카세미루의 가세 때문이기도 하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강화에 힘썼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제자였던 프레키 더 용이 1순위로 꼽혔지만, 맨유는 이적시장 막판 카세미루라는 대어를 낚았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주로 3선에 카세미루와 프레드 조합을 가동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추는 두 선수는 맨유에서 이번 시즌 완벽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한 '월드 클래스' 카세미루의 활약에 프레드마저도 저절로 경기력이 향상됐다.
한편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맥토미니는 나올 때마다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맨유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승점 56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에 터진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순조롭게 경기를 주도해갈 수 있었다. 전반 36분 제이든 산초의 패스를 받은 맥토미니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에버턴은 후반에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맨유는 후반 26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추가골을 더해 에버턴을 제압했다.
맥토미니의 경기력에는 이상이 없다. 다만 카세미루와 프레드라는 주전 조합에 밀리는 것일 뿐이다. 결국 맥토미니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맥토미니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입지가 떨어진 이후 정규 시간을 찾아 여름에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충분히 남아 있지만 선수 본인이 원할 경우 그의 이적은 빠르게 진전될 가능성도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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