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김연경, V-리그 남녀부 MVP 수상…신인왕은 김준우·최효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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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대한항공), 김연경(흥국생명)이 프로배구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남자부 MVP는 대한항공의 통합 3연패와 첫 트레블()을 이끈 세터 한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한선수는 남자부 역대 최초로 세터 포지션의 MVP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한선수는 챔피언결정전 최고령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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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선수(대한항공), 김연경(흥국생명)이 프로배구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신인상은 삼성화재의 김준우, KGC인삼공사의 최효서에게 돌아갔다.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선수들과 감독, 구단 관계자 등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자부 MVP는 대한항공의 통합 3연패와 첫 트레블()을 이끈 세터 한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한선수는 남자부 역대 최초로 세터 포지션의 MVP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개인으로서도 정규리그 MVP는 첫 번째다.
한선수는 챔피언결정전 최고령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여자부 MVP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몫이었다.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07-2008시즌, 2020-20221시즌에 이은 개인 5번째 정규리그 MVP 수상이다. 또한 31표 중 31표를 받아 2018-2019시즌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이재영 이후 V-리그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수상자가 됐다.
올 시즌 김연경은 라운드 MVP에만 네 차례 선정되는 등 정규리그 득점 5위(669점-국내 1위), 공격종합 1위(성공률 45.75%), 리시브 효율 8위(46.80%), 디그 10위(세트당 3.713개)에 올랐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남자부에서 삼성화재의 미들블로커 김준우, 여자부에서 KGC인삼공사의 리베로 최효서에게 돌아갔다.
홍익대 출신 김준우는 2022-2023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김준우는 35경기에서 127세트를 소화하는 동안 203득점을 올려 신인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 또한 52.61%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세트당 블로킹 0.54개로 블로킹 부문 6위에 올랐다.
최효서는 올 시즌 주전 리베로 노란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투입되며 코트를 지켰다. 최효서는 올 시즌 22경기 51세트에 나서 리시브 효율 29.94%를 기록했다.
감독상은 남자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수상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의 통합 3연패와 첫 트레블을 이끌었다.
김종민 감독은 0%의 확률이었던 2연패 후 3연승으로 한국도로공사에게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안겼다.
남자부 베스트7에는 정지석(대한항공), 최민호(현대캐피탈), 신영석, 타이스(이상 한국전력), 오재성(우리카드), 레오(OK금융그룹), 황택의(KB손해보험)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베스트7은 김연경(흥국생명), 김다인, 양효진(이상 현대건설), 배유나, 임명옥(이상 한국도로공사), 엘리자벳(KGC인삼공사), 산타나(IBK기업은행)가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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