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ML 일본 선수들끼리 붙었다! 오타니, '선배' 기쿠치에 투런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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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에게도 예외는 없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고등학교 선배였던 유세이 기쿠치(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즌 3호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선발 3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선망했던 선배에게도 오타니의 불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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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 선배에게도 예외는 없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고등학교 선배였던 유세이 기쿠치(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즌 3호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이 날 5타수 2안타(홈런 포함)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선발 3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상대 마운드에는 고교 시절 선배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던 기쿠치가 올라왔다. 선망했던 선배에게도 오타니의 불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1회말 첫 타석에 오른 오타니는 1루 쪽에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마이크 트라웃이 2루에서 포스 아웃됐고 오타니는 1루에 무사 안착했다. 후속 타자 렌던의 뜬공을 토론토 외야수가 놓치면서 오타니는 홈으로 재빠르게 들어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다. 기쿠치가 몸 쪽 무릎 높이의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오타니가 제대로 받아쳐 2점 홈런으로 만들었다.
오타니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까지 기록했지만 후속 타자 렌던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내진 못했다.
에인절스는 6회초까지 6-0으로 크게 앞서고 있었지만, 선발 투수 리드 데트먼스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10회까지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11-12 한 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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