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만 한다고?…대세로 떠오른 '미소녀 게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소녀 캐릭터를 앞세운 게임이 부쩍 늘었다.
'서브컬처' 게임이 국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호요버스가 개발해 2020년 출시한 액션 게임 '원신'도 애니메이션풍 미소녀 캐릭터를 강점으로 살린 서브컬처 게임으로 꼽힌다.
국내 업체들도 자체 서브컬처 게임을 개발해 판로를 늘리는 데 공들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랙클로버·블루 아카이브 등
'서브컬처' 장르 잇달아 출시
미소녀 캐릭터를 앞세운 게임이 부쩍 늘었다. ‘서브컬처’ 게임이 국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빅게임스튜디오는 모바일 게임인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다음달 한국, 일본에서 동시에 출시하기로 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넷마블에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제작을 주도한 최재영 전 넷마블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업체다. 이 업체가 개발한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 만화 ‘블랙클로버’의 세계관을 활용해 사용자가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서브컬처는 주류에서 벗어난 대중문화를 일컫는 말이다. 게임업계에서는 그래픽 요소가 일본풍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게임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인다.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해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유통을 시작한 ‘우마무스메’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게임은 일본 경주마들을 미소녀로 의인화해 캐릭터 수집과 경마의 재미를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호요버스가 개발해 2020년 출시한 액션 게임 ‘원신’도 애니메이션풍 미소녀 캐릭터를 강점으로 살린 서브컬처 게임으로 꼽힌다. 이 두 게임은 각국 게임 차트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자체 서브컬처 게임을 개발해 판로를 늘리는 데 공들이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달 31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사진)의 중국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지난달 16일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획득한 뒤 보름 만에 이어진 행보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도 지난 4일 서브컬처 요소를 살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C’(가칭)의 콘셉트 원화를 공개하면서 서브컬처 게임 경쟁에 가세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봉 5200만원 직장인, 실수령액 따져보니…"눈물 납니다"
- 영끌족 "더는 못 버틴다"…한 달 만에 아파트 경매 60% 급증
- "엔비디아 제치고 최강자 등극"…세상 놀라게 한 토종 기업
- 月 0원 '공짜' 요금제까지 나왔다…알뜰폰 시장 '점입가경'
- 치킨 시켰다가 '날벼락'…카드 복사해 1700만원 쓴 배달기사
- "감히 나랑 같은 숍 다녀?" 이혜성, 갑질 아나운서 폭로…현실판 '더글로리' 경악 ('집사부') [TEN이
- '연봉 30억' 염경환 "빚 갚으려 시작한 홈쇼핑, 지금은 1년에 방송 902개" ('옥문아')
- [종합] 이상민, 소개팅女 연락 2주간 읽씹하더니…새벽 4시 수산시장 에프터 '뭇매' ('미우새')
- '야구 여신' 박지영, 한 뼘 의상으로 뽐낸 무결점 각선미…미스코리아 출신은 다르네
- "누가 아재 신발이래?" 장원영·아이유도 신었다…품절 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