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논란의 모든 책임은 나, 도정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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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최근 잇따른 구설에 대해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최근 도지사와 관련한 논란의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고 도민과 공무원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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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최근 잇따른 구설에 대해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최근 도지사와 관련한 논란의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고 도민과 공무원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일부 언론의 지적처럼 친일파이거나 산불이 일어난 와중에 술판을 벌인 것이라면 도지사의 자격이 없을 것"이라며 "시간을 갖고 여러분과 생각해 보겠지만 이런 일로 도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공무원이 부담을 가져서는 절대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도 이런 일과 관련해 조금도 변함없이 도정에 집중하고 있지만 논란이 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사소히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3자 배상안을 옹호하는 취지로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어 제천 봉황산 산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과 차량으로 불과 20분 가량 떨어진 충주의 한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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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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