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특혜 의혹' 김인섭 전 대표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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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사건에 이어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이 대표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인물로, 사건을 1차 수사한 경찰은 김 전 대표가 백현동 사업 당시 모종의 역할을 하며 시행사 지분을 받기로 했다고 보고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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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사건에 이어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10일) 김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9월 측근 사업가 김 모 씨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알선해 준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정 모 대표에게서 70억 원을 받기로 하고 실제로는 35억 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습니다.
백현동 특혜 의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지난 2015년 개발사업에 참여한 아시아디벨로퍼에 김 전 대표가 영입된 뒤, 옛 한국식품연구원 개발부지 용도가 한 번에 네 단계나 상향 변경됐다는 게 핵심입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이 대표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인물로, 사건을 1차 수사한 경찰은 김 전 대표가 백현동 사업 당시 모종의 역할을 하며 시행사 지분을 받기로 했다고 보고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김 전 대표의 측근 사업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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