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시상식] '만장일치 MVP' 김연경 "현역 연장 아직 고민 중...덜 힘든 팀 선택할게요"

박재호 기자 2023. 4. 10.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김연경(흥국생명)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선정됐다.

이로써 김연경은 본인의 역대 V리그 최다 MVP 수상 횟수를 경신했다.

2005/06, 2006/07, 2007/08, 2020/21시즌 까지 정규리그 MVP를 4번이나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사진┃KOVO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5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김연경(흥국생명)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선정됐다.

역대 5번째 V리그 여자부 MVP다. 이로써 김연경은 본인의 역대 V리그 최다 MVP 수상 횟수를 경신했다. 2005/06, 2006/07, 2007/08, 2020/21시즌 까지 정규리그 MVP를 4번이나 수상했다.

또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31표 중 31표)로 2018/19시즌 이재영 이후 V리그 역대 두 번째다.

올 시즌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김연경은 정규시즌 득점(669점) 5위, 공격성공률(45.76%) 리그1위)로 펄펄 날았다.

시상대에 오른 김연경은 "만장일치로 MVP를 주셔서 감사하다. 챔프전 MVP까지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올 시즌 많은 일과 힘든 일도 많았는데 같이 고생해준 동료, 스태프들 구단 분들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할지 말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더 선수를 하게 된다면 정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시즌 중 감독 경질 등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에 대해 "그때는 참 힘들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벌써 끝나서 시상식을 하고 있다. 시간이 참 빨리 흘렀다"며 "동료들과 힘든 순간들을 함께 해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FA라서 가능성이 많이 열려있다. 지금 단장님이 저를 째려보고 계신다. 선택권이 많이 있다. 제가 잘 적응해서 잘 할 수 있는 곳을 잘 결정하겠다. (새 시즌이) 힘들겠지만 덜 힘들 수 있는 팀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