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중복 결제' 사고…"환불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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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자사 가입자들의 자동이체 계좌에서 보험료를 중복 출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중복 결제 건은 취소가 완료된 상태라고 캐롯손보는 밝혔다.
10일 캐롯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부터 약 20분간 일부 가입자의 보험료를 '중복 결제' 처리했다.
또 모든 중복 결제 건에 대해 정상납입 보험료를 제외하고 오후 2시까지 취소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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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자사 가입자들의 자동이체 계좌에서 보험료를 중복 출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중복 결제 건은 취소가 완료된 상태라고 캐롯손보는 밝혔다.
10일 캐롯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부터 약 20분간 일부 가입자의 보험료를 '중복 결제' 처리했다. 경우에 따라 최대 수십 차례 보험료가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캐롯손보는 자사 카드결제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밴사(VAN·부가통신사업자)에서 각 카드사에 결제 요청을 보내는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캐롯손보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추가 중복결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즉각 조치했고, 피해 가입자들에게 안내 후 사과했다. 또 모든 중복 결제 건에 대해 정상납입 보험료를 제외하고 오후 2시까지 취소를 완료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이같은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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