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주가 활기…'빌보드 1위' BTS 지민 효과 톡톡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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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가 지식재산권(IP) 경쟁력 입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0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30%) 오른 2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으로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의 솔로 활동은 물론, 세븐틴(SEVENTEEN), 엔하이픈(ENHYPEN),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르세라핌, 뉴진스 등의 컴백과 콘서트 등을 통한 이익 개선이 이뤄지면, 하이브 주가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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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하이브(HYBE)가 지식재산권(IP) 경쟁력 입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0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30%) 오른 2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치.
하이브 주가가 20만 원선을 넘은 건 지난 2월 14일(20만2000원) 이후 50여일 만이며, 22만 원선을 돌파한 건 지난 6월 10일(22만3500원) 이후 약 10개월여 만이다.
하이브는 주력인 방탄소년단(BTS)의 맹활약에 힙입어 지난 2021년 11월, 사상 최고가(42만1500원)를 찍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그룹 활동마저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하향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0월엔 10만7000원까지 주저앉으며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그러다 주가 변동성의 주범이었던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가 지난해 10월 구체화되고, 르세라핌(LE SSERAFIM), 뉴진스(NewJeans) 등 신인 그룹의 선전이 더해지면서 차츰 회복세를 그렸다.
여기에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하면서 주가가 다시 한번 요동쳤다. 하지만 이내 카카오와의 지분 경쟁에서 물러나면서 주가 상승의 소재는 사라졌고, 또다시 주춤한 바다.
그러다 지난 3일(현지시간)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이 등장함에 따라 투자심리를 자극, 주가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데뷔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K팝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이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대량으로 이뤄졌고, 이는 하이브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아울러 지코(ZICO)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의 5월 데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으로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의 솔로 활동은 물론, 세븐틴(SEVENTEEN), 엔하이픈(ENHYPEN),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르세라핌, 뉴진스 등의 컴백과 콘서트 등을 통한 이익 개선이 이뤄지면, 하이브 주가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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