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성으로 빚은 당당함…아이브, '아이 엠'으로 4연타 메가 히트 도전[종합]

장진리 기자 2023. 4. 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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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브.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아이브가 ‘아이 엠’으로 전무후무 4연타 메가 히트에 도전한다.

아이브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 간담회에서 “친숙함 속 유니크함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브는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에 이어 신곡 ‘아이 엠’으로 4연타 메가 히트에 도전한다.

아이브가 데뷔 후 처음으로 내놓는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는 주체적인 아이브의 정체성을 담은 곡이다. 안유진은 “상승과 하강이 두렵지 않고 그마저도 즐기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음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브는 지난 3월 ‘키치’를 선공개하고 컴백 분위기를 미리 예열했다. ‘키치’는 별다른 활동이 없었음에도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큰 거 온’ 아이브의 컴백을 예감케 했다. 장원영은 “어떤 성적을 기대하기 보다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라며 “‘키치’에 큰 사랑을 주셔서 더욱 열심히 정규 앨범 활동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타이틀곡 ‘아이 엠’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노래한 곡으로, ‘어제와 또 다른 나를 발견하자’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스타일리시한 곡이다. 아이브의 폭발적인 보컬과 히트 작사가 김이나의 희망적인 노랫말이 팀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로 이어지는 나르시시즘 3부작으로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며 ‘MZ 워너비 아이콘’, ‘4세대 걸그룹 선두주자’가 된 아이브는 ‘아이 엠’을 통해 더욱 확고해진 자기 확신과 주체성을 노래한다.

사랑을 갈구하던 기존 걸그룹 문법에서 탈피, 자기 자신에게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사랑을 향한 자기 확신을 말하는 아이브의 자신감이 또 한 번 K팝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리더 안유진은 “앞선 세 곡(‘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번에도 큰 사랑을 받고 싶어서 열심히 작업을 했다. ‘4세대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정말 감사하고, 그 수식어에 걸맞은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세 싱글이 사랑의 주체성에 대해 노래했다면 주체적인 나 자신의 당당함을 표현하려고 했다. 이번에는 사랑보다는 주체적인 삶에 대해서 노래를 했으니 그 부분을 봐달라”라고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에 대한 기대도 부탁했다.

특히 아이브는 ‘MMA 2022 올해의 베스트송’, ‘2022 MAMA 어워즈’ 올해의 노래,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올해의 노래‘, ’제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 틱톡‘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비롯해 4개 시상식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K팝 새 역사를 썼다.

리즈는 “상상치도 못하게 많은 분들이 저희를 좋아해주셨다. 노력한 만큼 첫 정규 앨범도 많이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노력한 만큼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저희가 4세대를 선도한다고 불릴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하다. 이번 목표는 저희의 당당함과 주체성을 대중 분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 아이브.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작사, 랩 메이킹으로 참여도를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안유진, 장원영은 수록곡 ‘히로인’, ‘마인’, ‘샤인 위드 미’를 단독 작사했고, 가을과 레이는 총 4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해 아이브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유진은 “첫 작사에 참여하는 거라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얘기를 가사에 담아보고자 해서 일기를 쓰듯이 편하게 작업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데 저희 역시 저희 인생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시련이나 고난쯤은 즐겨보자는 얘기를 담은 곡”이라고 ‘히로인’을 소개했다.

이어 장원영은 “사랑에 빠진 당돌한 소녀의 애티튜드”, “팬들에게 전하는 곡이라 팬들이 꼭 들어주셨으면 했다”라고 자신이 작사한 ‘마인’, ‘샤인 위드 미’를 소개했다. 또한 가을은 “짧은 랩에 저희만의 당당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작사를 했다. 공개가 된 후 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고 다음에도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했다.

새 앨범에 대해 ‘주체성’을 키워드로 소개한 아이브는 팬들을 주체적인 아이브의 자신감을 만들어내는 동력으로 밝히기도 했다. 안유진은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더 당당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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