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옮긴 데가 도청 더 어려워"…'졸속 이전' 야당 비판 반박

최고운 기자 2023. 4. 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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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 측 공세는 잘못하는 것 같다며 "오히려 대통령 비서실, 지금 옮긴 데가 훨씬 도·감청이 어렵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확인되기 전까지 말을 함부로 하기엔 국가적으로 중요한 얘기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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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김기현 대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이전이 도청의 원인이 됐다는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 측 공세는 잘못하는 것 같다며 "오히려 대통령 비서실, 지금 옮긴 데가 훨씬 도·감청이 어렵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확인되기 전까지 말을 함부로 하기엔 국가적으로 중요한 얘기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관련해서는 "시간이 남았으니 이 부분에 대해 미국 정부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지 않겠느냐"라면서 "그런 내용을 보고 정부가 판단하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 중차대한 외교 문제를 두고 또다시 정치적 계산기를 두들기며 가짜 뉴스를 배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언론 보도 외에 새로운 근거는 전혀 없는, 일방적 선동"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어 "정작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해를 가했던 북한 간첩 사건에는 침묵하던 민주당이, 되레 이번 도·감청 의혹에는 득달같이 달려드니 그 진정성을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공당이 아닌 우리 사회의 독버섯과 같은 친북·반미단체의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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