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주는데 쌀 냉장고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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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식생활 서구화 등의 요인으로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사상 최소치를 경신하고 있다.
실상이 이런데도 용기 전문기업 락앤락이 쌀 냉장고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최근 선보여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족이 과거에 비해 늘어난 데 따라 신제품 출시 결정을 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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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족은 양질의 밥 선호해"
인구 감소, 식생활 서구화 등의 요인으로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사상 최소치를 경신하고 있다. 작년엔 56.7㎏에 머물러 10년 전인 2013년(67.2㎏)보다 15.6% 감소했다.
실상이 이런데도 용기 전문기업 락앤락이 쌀 냉장고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최근 선보여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락앤락은 코로나19 창궐 후 많이 늘어난 ‘홈쿡족’이 최대한 질 좋은 집밥을 원하는 트렌드를 감안해 신제품을 내놨다.
10일 주방용기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최근 ‘진공 쌀 냉장고’(사진)를 출시했다. 이 업체가 선보인 제품은 쌀을 한층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저온·저습 환경을 유지하고,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게끔 설계된 프리미엄 진공 쌀통이다.
신선한 밥맛을 중시하는 홈쿡족을 타깃 삼아 3~4인 가족 가구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개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족이 과거에 비해 늘어난 데 따라 신제품 출시 결정을 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소재와 기능을 다변화한 틈새 제품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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