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의1 비용으로 조성하는 남양주 '우리동네 주차장'

정재훈 2023. 4. 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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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마을 곳곳마다 크고 작은 주차장이 하나, 둘 만들어진다.

경기 남양주시는 도심지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을 위한 대상지역을 지속 발굴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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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대상지역 지속 발굴·확대할 것"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마을 곳곳마다 크고 작은 주차장이 하나, 둘 만들어진다.

경기 남양주시는 도심지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을 위한 대상지역을 지속 발굴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주택가 등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공한지에 대해 토지 소유자에게 재산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무상 사용 동의를 거쳐 골재 포설, 주차 라인(로프) 설치 등 최소 비용으로 임시 공영 주차장을 조성한다.

우리동네 주차장은 토지 소유자와의 사용대차계약서를 토대로 조성되는 임시 공영 주차장으로 토지 매입의 절차를 거쳐 조성되는 일반 공영 주차장의 10분의1 이하의 비용이 소요된다.

지난해 12월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처음 문을 연 다산동 주차장.(사진=남양주시 제공)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다산1동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다산동 6156-5에 ‘우리동네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올해 3월 2건의 사업 신청서를 추가로 접수해 동 지역 9건, 읍·면 지역 4건, 총 13개소의 사업 대상지에 대해 현재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의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불법 쓰레기, 적치물로 장기간 방치된 공한지를 정비함으로써 도시 미관 개선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인허가 단계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추가적인 우리동네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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