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금융 소비자 관심 줄어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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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금융 소비자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조사됐다.
10일 여론조사회사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 1~3월 국민은행이 온라인에서 언급된 정보량(포스팅 수)은 18만2237건으로,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농협은행의 전 분기 대비 포스팅 수가 32.64%(3만6111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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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은 앱 강화로 관심도↑
올 1분기 금융 소비자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조사됐다. 뉴스·SNS 등에서 언급된 정보량을 집계한 결과다.
10일 여론조사회사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 1~3월 국민은행이 온라인에서 언급된 정보량(포스팅 수)은 18만2237건으로,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작년 4분기보다 1.61%(2285건) 늘어난 수치다. 이어 신한은행(16만9721건), 우리은행(15만3356건), 농협은행(14만6746건), 하나은행(14만3209건), 카카오뱅크(13만8920건) 순이었다.
농협은행의 전 분기 대비 포스팅 수가 32.64%(3만6111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설 연휴(1월 21~24일)가 포함되면서 해당 기간 관련 뉴스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인터넷은행에 대한 관심도는 줄어들었다. 카카오뱅크의 온라인 정보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3%(2만765건) 급감했다. 케이뱅크의 포스팅 수도 전 분기보다 13.8%(8026건) 줄어든 4만9988건에 그쳤다. 토스뱅크만 같은 기간 정보량이 4.9%(1789건) 증가한 3만8161건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리서치 관계자는 “은행들이 비대면 서비스와 자체 앱 기능을 강화하면서 소비자의 관심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 결과 인터넷은행에 대한 금융 소비자의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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