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홀씨 대출 지난해 2조3478억 원…올해 4조 원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권의 자체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지난해 총 2조3000억 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은 서민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의 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4000억 원(11.7%) 상향한 4조 원으로 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희망홀씨 공급 활성화와 금리부담 완화 등을 위해 새희망홀씨 상품 다양화와 비대면 채널 확대, 금리인하 등의 노력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평균 금리 7.5%·연체율 1.5%
공급목표 전년 대비 4000억 원 증가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은행권의 자체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지난해 총 2조3000억 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공급 목표를 4조 원으로 높여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 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국내 14개 은행을 통해 지난해 12만9944명에게 2조3478억 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상품이 출시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약 236만 명에게 31조3219억 원을 지원했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에 신용평점 하위 20%'가 대상으로 연 10.5% 이내 금리로 최대 35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은행별 공급실적을 보면 국민은행 4737억 원, 농협은행 4548억 원, 하나은행 3659억 원, 신한은행 2986억 원, 우리은행 2563억 원 등의 순으로, 5대 시중은행이 전체 공급액의 78.7%를 차지했다. 지방은행 중에는 광주은행(111.2%)과 경남은행(107.9%)이 공급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지난해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7.5%를 기록해 전년(5.9%)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새희망홀씨와 가계신용대출 금리 간 격차는 지난해 1.2%포인트로 최근 5년 간 가장 작았다. 새희망홀씨와 가계대출 간 금리차는 2018년 3.1%포인트, 2019년 2.8%포인트, 2020년 2.7%포인트, 2021년 1.8%포인트 등이었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1.5%로 집계됐다. 연도별 연체율은 2018년 2.6%, 2019년 2.2%, 2020년 1.7%, 2021년 1.4% 등이다.
은행권은 서민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의 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4000억 원(11.7%) 상향한 4조 원으로 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희망홀씨 공급 활성화와 금리부담 완화 등을 위해 새희망홀씨 상품 다양화와 비대면 채널 확대, 금리인하 등의 노력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팩트체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초읽기…정부, 안전성 검증 자료 없다?
- [히(HE)스토리-박서준(상)] 작품만 하면 홀리는 '마성의 남자'
- [강일홍의 클로즈업] 'K-트로트 열기 확산', 일본무대서도 통할까
- [스포츠 꽃피운 금융➁] '키다리 아저씨' KB, '제2의 김연아' 찾는 여정 지속
- 한화, 니콜라 손해율 70% 웃돌아···악수였나?
- 변호사 추가보수 거부한 BJ 피소…공탁금도 합의금일까
- 삼성전자, '갤럭시 전용칩' 개발 '속도'…퀄컴·AMD와 파트너십 강화
- '취임 한달' 김기현, 리더십 시험대…민심 회복·외연 확장 과제
- 천장 뚫고나서 또 질주…60만 원 목전 에코프로 '과열 주의보'
- 똘똘 뭉친 젠지, 라이벌 T1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