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 MVP 김연경 "현역 연장 고민 중, 덜 힘들 팀 선택하겠다" [★현장]

한남동=김동윤 기자 2023. 4.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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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5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V리그 대기록을 썼다.

만장일치 정규시즌 MVP 수상은 2018~2019시즌 흥국생명 이재영 이후 V리그 역대 두 번째다.

이로써 김연경은 자신의 역대 V리그 최다 MVP 수상 횟수를 경신했다.

앞서 그는 2005~2006, 2006~2007, 2007~2008, 2020~2021시즌 등 4번의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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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남동=김동윤 기자]
김연경./사진=한국배구연맹
[한남동=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5번째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며 V리그 대기록을 썼다.

한국배구연맹은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연경이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31표 중 31표)로 역대 5번째 V리그 여자부 MVP에 올랐다. 만장일치 정규시즌 MVP 수상은 2018~2019시즌 흥국생명 이재영 이후 V리그 역대 두 번째다.

이로써 김연경은 자신의 역대 V리그 최다 MVP 수상 횟수를 경신했다. 앞서 그는 2005~2006, 2006~2007, 2007~2008, 2020~2021시즌 등 4번의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남자부에서는 레오(OK금융그룹)가 삼성화재 시절인 2012~2013시즌 부터 2014~2015시즌까지 3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것이 최다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 이효희, 이재영의 2회가 최다 기록.

올 시즌 김연경은 정규시즌 669득점(리그5위·국내1위), 공격 성공률 45.76%(리그1위)를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수상소감으로 "만장일치로 MVP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챔프전 MVP까지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올 시즌 많은 일이 있었는데 같이 고생해준 동료, 구단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가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할지 안 할지 결정하는 상황인데 만약 더 하게 된다면 정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많은 팬분들의 응원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 같다. 진심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남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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