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서준영-김시은, 아빠 쓰러졌다는 소식에 결국 울음 터져

손봉석 기자 2023. 4.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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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유니온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김시은이 아빠 서준영이 누워있는 모습에 울음을 터트려버린 ‘병문안 현장’을 공개했다.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제작 몬스터유니온)는 싱글 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서준영은 극중 딸과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싱글 대디 금강산 역을, 김시은은 혹독한 중2병에 걸린 금잔디 역을 맡아 생동감 넘치는 부녀 케미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가게 보증금을 벌기 위해 밤낮으로 일을 하던 금강산(서준영)이 딸 금잔디(김시은) 앞에서 코피를 쏟아 딸의 걱정을 한껏 받았던 상황. 더욱이 금강산이 길을 가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고 길거리에서 쓰러지는 모습이 펼쳐져 금강산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암시했다.

10일 방송될 11회에서는 김시은이 방에 가만히 누워 있는 서준영을 보고 울먹거리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극 중 금잔디(김시은)가 아빠 금강산(서준영)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장면. 금잔디는 걱정 어린 눈빛으로 누워 있는 금강산을 바라보다가 이내 복받쳐 오르는 눈물을 애써 참으려는 듯 고개를 든다.

그러나 금강산이 누운 채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끝내 금잔디는 서럽게 오열을 터트리고 마는 것. 과연 금강산은 의식을 차리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그동안 금강산의 속을 썩였던 금잔디가 힘들어하는 아빠의 모습을 계기로 달라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준영과 김시은은 다소 쉽지 않은 감정선을 그려내야 하는 ‘병문안 현장’ 장면을 앞두고, 준비하는 내내 대화를 최소화하며 집중해나갔다.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극 중 금강산과 금잔디가 처한 상황에 오롯이 빠져들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빠와 아픈 아빠가 걱정되는 딸의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촬영 전부터 감정에 몰입해 눈물을 글썽거렸던 김시은은 시작 사인과 동시에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뚝뚝 떨구며 진정성 넘치는 열연을 펼쳐 지켜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했다.

제작진은 “아빠가 아프면서 부모님이 또다시 부재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낀 금잔디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촉촉하게 적실 것”이라며 “금강산이 쓰러지면서 더욱 긴장감이 넘치는 금강산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테니 11회(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금이야 옥이야’ 11회는 4월 10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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