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시상식] ‘힘겨웠던 시즌 끝낸’ MVP 김연경, “마음 고생 덜할 팀 선택”

한재현 2023. 4. 10.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올 시즌 최고 선수로 우뚝 서는 과정은 험난했다.

은퇴 기로에 선 김연경은 현역 연장 시 힌트도 덩달아 줬다.

김연경의 올 시즌은 힘겨웠다.

김연경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한남동] 한재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올 시즌 최고 선수로 우뚝 서는 과정은 험난했다. 은퇴 기로에 선 김연경은 현역 연장 시 힌트도 덩달아 줬다.

김연경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MVP에 성공했다. 여자부 통산 최다 수상을 5회로 늘렸다.

그는 통합우승에 실패했지만, 현대건설을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매 경기 맹활약은 물론 최고 선수답게 많은 관중들을 몰고 오며, 역대 최고 관중을 이끄는데 한 몫 했다.

김연경은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힘든 일이 많았다. 같이 고생한 동료와 스태프, 구단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의 올 시즌은 힘겨웠다. 시즌 도중 권순찬 전 감독이 경질되고, 구단주의 월권 논란까지 더해졌다. 김연경은 물론 흥국생명 선수들은 적잖이 마음 고생을 했다. 그런데도 팀을 잘 수습하며, 정규리그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다만 다 잡은 통합우승은 한국도로공사에 밀려 놓쳤다.

그는 “시즌 끝날 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 생각했다. 시상식하는 제 모습을 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같이 함께 했기에 잘 이겨냈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연경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그는 은퇴와 현역 연장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현역 연장을 하더라도 흥국생명 잔류, 타 팀 이적 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는 “선수 생활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앞으로 더 하면 정상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FA라 선택권이 많이 열려 있다. 덜 힘들 수 있는 팀을 선택해서 결정하겠다”라고 자신의 미래에 약간 힌트를 줬다.

사진=뉴시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