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中 항모, 타이완 동쪽서 사흘간 이착륙 훈련 1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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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오키나와 남쪽, 타이완 동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중국군 항공모함 산둥함에서 지난 7∼9일 전투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훈련이 약 120회 포착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산둥함이 이끄는 선단이 지난 5일 오후 6시쯤 오키나와현 하테루마지마 남쪽 300㎞ 해상에서 동쪽으로 항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산둥함은 타이완과의 거리가 약 210㎞인 하테루마지마 남쪽에서 동쪽으로 나아간 뒤 미야코지마 남쪽 해상에서 남북을 오가며 훈련을 벌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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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오키나와 남쪽, 타이완 동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중국군 항공모함 산둥함에서 지난 7∼9일 전투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훈련이 약 120회 포착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산둥함에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각각 전투기 약 80회, 헬리콥터 약 40회의 이착륙이 확인됐습니다.
7일에는 미사일 구축함, 프리깃함, 고속 전투 지원함이 1척씩 산둥함과 동행한 데 이어 8∼9일에는 또 다른 프리깃함 1척이 추가됐습니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산둥함의 움직임과 중국의 타이완 포위 훈련의 연관성에 대해 "무언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산둥함은 7일 오후 8시쯤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 남쪽으로 390㎞ 떨어진 지점에 있다가 만 하루 뒤에는 미야코지마 남쪽 430㎞ 해상으로 이동했습니다.
어제(9일) 오후 8시쯤에는 타이완에서 동쪽으로 약 320km 떨어진 미야코지마 남쪽 230㎞ 지점으로 북상했습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산둥함이 이끄는 선단이 지난 5일 오후 6시쯤 오키나와현 하테루마지마 남쪽 300㎞ 해상에서 동쪽으로 항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산둥함이 타이완 동쪽 태평양에서 항해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산둥함은 타이완과의 거리가 약 210㎞인 하테루마지마 남쪽에서 동쪽으로 나아간 뒤 미야코지마 남쪽 해상에서 남북을 오가며 훈련을 벌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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