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 화진초 교실 부족 해소 방안 논의

조민주 기자 2023. 4. 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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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교육위원회)은 10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동구 방어동 화진초등학교 교실 부족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진초 학부모, 직장어린이집 원장, 학교·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어 "화진초 부지 내 공간에 모듈러 교실 등 설치 방안을 검토했으나, 어린이집 학부모의 부동의와 건축 시 요구되는 제반사항을 충족하기 어려워 학교 측에서 현행 유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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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교육위원회)은 10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동구 방어동 화진초등학교 교실 부족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진초 학부모, 직장어린이집 원장, 학교·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학생 수는 늘었지만 특별교실이 줄어 방과후 수업도 교실 부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등 타 학교 학생들 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내 자리 잡고 있는 4실 규모의 직장어린이집을 이전해 교실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장어린이집을 학교 밖으로 이전하기 위해 인근 학교나 폐원 어린이집 대상으로 협의한 결과 모두 수용 불가 또는 부적정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진초 부지 내 공간에 모듈러 교실 등 설치 방안을 검토했으나, 어린이집 학부모의 부동의와 건축 시 요구되는 제반사항을 충족하기 어려워 학교 측에서 현행 유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답했다.

직장어린이집 관계자는 "어린이집 이전에만 제한하지 말고 다양한 방법을 종합 검토, 화진초와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대길 부의장은 "화진초 학생들이 타 학교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것에 공감한다.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교육청에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학교 및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화진초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에 충분히 동감하지만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의회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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