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로 보험사기…억대 챙긴 배달대행 선후배들
강창구 2023. 4. 10. 17:28
경기남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렌터카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로 송치하고 공범 1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배달 대행업체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2020년 6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경기 안산 시내 교차로 등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 합의금 등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19차례에 걸쳐 1억6천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주로 상대 차량이 차선 변경을 하는 순간을 노려 측면을 들이받는 식으로 사고를 내고 보험사와 합의를 유도해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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