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응급실 별관에 '주취해소센터' 개소

김재홍 2023. 4. 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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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오는 11일 오후 부산의료원 응급실 별관에서 '부산시 주취해소센터' 개소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센터는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의료원이 협업해 신설하는 것이다.

주취해소센터는 응급의료가 필요 없는 주취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병원으로 이송한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주취해소센터는 유관기관 합동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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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취해소센터 입구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경찰청은 오는 11일 오후 부산의료원 응급실 별관에서 '부산시 주취해소센터' 개소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센터는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의료원이 협업해 신설하는 것이다.

부산의료원에는 지난해 8월 국비 12억이 투입된 '주취자응급의료센터'가 개설됐으나 응급의료 대상이 아닌 일반 주취자는 보호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주취해소센터는 응급의료가 필요 없는 주취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병원으로 이송한다.

다만, 정상의 인지능력이 있거나 보호자가 있으면 귀가 조치 또는 가족에게 인계한다. 주취 난동 등 폭력 행위자는 관할 경찰서에서 보호하거나 처벌한다.

센터에는 경찰 6명과 소방관 3명이 배치돼 합동으로 근무한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주취해소센터는 유관기관 합동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주취자 신고는 2021년 6만3천575건에서 지난해 7만7천96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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