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폭행' 발베르데 고소...피해자는 '가족사 몰랐다' 주장

오종헌 기자 2023. 4. 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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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이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비야레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스 바에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끝난 뒤 팀 버스로 가던 중 폭행을 당했다. 이에 구단 측은 피의자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모든 폭력 행위에 대해 반대하며 바에나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발베르데는 팀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 쪽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바에나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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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비야레알이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비야레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스 바에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끝난 뒤 팀 버스로 가던 중 폭행을 당했다. 이에 구단 측은 피의자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모든 폭력 행위에 대해 반대하며 바에나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에나에게 폭행을 한 선수는 바로 발베르데다. 사건은 레알과 비야레알의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 이후 발생했다. 두 팀은 지난 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맞붙었다. 당시 승자는 비야레알이었다. 비야레알은 후반 35분과 40분 연달아 득점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문제가 발생했다. 발베르데와 바에나는 경기 중에도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경기가 끝난 뒤 발베르데는 팀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 쪽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바에나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바에나는 광대뼈 부위가 부어오를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발베르데가 주먹질을 한 이유가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바에나는 발베르데에게 "네 아들은 태어나지 않을 것이다. 울 거면 지금 울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데르데의 아내의 유산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말을 한 셈. 바에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우선 비야레알은 폭행을 당한 바에나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구단 측은 바에나가 발베르데의 가족사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발베르데는 폭력적인 행위로 인해 현재 4경기 출전 정지 가능성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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