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살림살이 준비 첫 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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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와 세수 감소 현실화에 따른 대응 전략회의를 열었다.
강기정 시장은 "정부 세수 감소 등 재정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재정전략회의에서 예산 편성,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며 "광주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수록 민생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재정 정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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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관성적 기존 예산편성 절차 새롭게 보완…예산 효율성 증대 목표
강기정 시장 "재정정책 민생 최우선…사업 융복합화로 효율성 극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와 세수 감소 현실화에 따른 대응 전략회의를 열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제1차 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전체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시 재정 현황과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 예산안 편성 방향, 중점 투자 분야 등이 논의됐다.
특히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다변화 방안 ▲중앙부처 공모사업 관리개선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우선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이 지난 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이에 맞춰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광주시는 시민의 행복에 도움을 주고 광주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회성 사업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발굴한 사업의 당위성 확보를 위한 치밀한 전략과 대응 논리 개발을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무분별한 공모사업은 지양하고 공모 전 재정영향평가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 사업의 파급효과와 시민의 복리 기여도가 높은 사업들을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 시 재정 부담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세수가 당초 세입예산보다 부족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은 지양하고 주요 사업들도 부서 간 벽을 허물어 융·복합적으로 추진, 재정 운영을 내실화·효율화 한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제2차 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해 대내외 경제여건 분석, 세입전망, 투자수요 분석 등을 통한 재정 운용 목표와 재원 배분방향 설정 등 2024년 재정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정부 세수 감소 등 재정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재정전략회의에서 예산 편성,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며 "광주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수록 민생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재정 정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사업의 경우 시민의 삶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가를 우선순위로 두고 사업을 추진하되, 국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공직자의 의욕을 꺾으면 안 된다"며 "재정전략회의 등을 통한 실국간 조율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며, 이를 통해 시민 행복에 한발짝 더 다가서자"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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