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항만배후단지 착공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0일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은 경남 창원시 제덕동 일원에 항만배후단지 85만㎡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민간자본 총 2517억원이 투입된다.

1종 항만배후단지는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항만 지원시설을 집단적으로 설치·육성하는 곳을 말한다.

글로벌 복합 비즈니스형으로 개발되는 2단계 웅동지구 항만배후단지는 복합물류와 제조시설 55만㎡, 도로·주차장·공원 등 공공시설 30만㎡로 나뉘어 조성된다.

부산해수청은 단지 개발이 완료되는 2027년에 부산항 신항의 항만 기능을 지원해 동북아 물류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물류·제조산업을 유치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장진수 부산해수청 항만개발과장은 "지금의 부산항 신항 뿐만 아니라 향후 진해신항 건설 이후의 항만배후단지 수요에 대비해 2단계 웅동지구 항만배후단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