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천식' 복제약 효과 확인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4. 10. 17: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약과 동등성 입증

셀트리온이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 시밀러 'CT-P39'에 대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확인했다.

10일 셀트리온은 폴란드, 불가리아 등 총 6개국에서 진행 중인 CT-P39의 3상 결과를 공개했다. CT-P39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천식과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첫 투약 후 40주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결과는 24주까지의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39 300㎎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300㎎ 투여군을 비교했다. 베이스라인(약물 투여 전에 측정한 간지럼 점수) 대비 12주 차에서 주간 간지럼 점수 값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그 결과 CT-P39는 사전에 정의한 졸레어와의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다.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졸레어와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CT-P39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국내외 주요국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신유경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