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디야커피에 3천명 몰렸다…인기폭발한 이 캐릭터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달맞이점에서 로스트아크의 대표 캐릭터 ‘모코코’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픈 당일 오전에만 약 3000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 1번인 소비자는 오픈 전날 오후 7시부터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오픈 이틀간 방문 고객에게 부채, 포스터 등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했다. 제품 주문 시 모코코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터, 스트로우픽, 홀더 등이 제공됐다. 1층에서는 모코코 마카롱 3종을 비롯한 휴대폰 케이스, 그립톡, 코스터 등 다양한 굿즈(기획상품)를 한정 판매한다.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는 이번 매장 입구에는 대형 바리스타 모코코 조형물을 설치했다. 매장 1, 2층 내외관은 이디야커피와 모코코 캐릭터를 활용한 부산 지역의 특색을 담은 해변 콘셉트로 꾸몄다.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는 충전형 ‘모코코 기프트카드’를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부산달맞이점에서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모코코 in 부산 기프트카드’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모코코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고객은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1회 이상 사용 후 로스트아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일련번호를 등록하면 ‘페온’, ‘카드 팩’ 등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앞서 이디야는 지난 2021년 8월에도 로스트아크와 협업해 모코코 레디백을 선보였다. 당시에도 출시 당일 3만개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식음료업계가 게임업계와 협업 마케팅을 늘리는 건 이색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젊은층 사이에서 익숙한 게임을 통해 관심을 끌고,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맘스터치도 지난해 4월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맘스터치X로스트아크 모코코 팝업스토어’를 열어 오픈런 현상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팝업스토어에는 한정판 굿즈를 구하려는 이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면서 개점 전 대기인원이 200여명에 달했다. 오픈 첫 날에만 1000명 이상이 방문했고, 해당 매장의 일 매출도 직전 토요일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커피 매장에 로스트아크 모코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담아낸 팝업스토어가 부산 지역 핫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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