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업결합 총력전"...대한항공, 자문비용만 1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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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며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10일)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득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기업결합 승인이 필요한 총 14개국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의 심사만을 남겨둔 상황으로, 올해 안에는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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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오늘(10일)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득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국내·외 로펌, 경제분석 전문업체와 계약해 각국의 경쟁당국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 넘게 사용한 법률비용만 1000억원에 달합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해당 경쟁당국의 경쟁제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특정 신규 시장진입자 등을 포함한 시정조치 다각도 협의와 각국 경쟁 당국에 대한 설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사국들은 자국 항공사의 이익을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갖고 있던 주요 슬롯 반납 등 조건을 내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대한항공은 일부 경쟁당국의 과도한 시정조치 요구에 대해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항공산업 경쟁력의 훼손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기업결합 승인이 필요한 총 14개국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의 심사만을 남겨둔 상황으로, 올해 안에는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지난 2월 2단계 심사에 돌입한 유럽연합은 이르면 오는 8월 초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지난달 시정조치 협의를 시작한 일본은 올해 상반기 내 결정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일본과 EU의 심사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일본과 EU가 승인하면 하반기 승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토부, 외교부, 산업은행 등 관련 정부기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 적극 협력해 조속히 각국의 승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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