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녹지그룹 경영진, 제주도 헬스케어타운 정상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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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헬스케어타운 투자기업인 중국 녹지그룹 경영진이 제주를 찾았다.
녹지그룹 최고경영자의 JDC 방문은 지난 2014년 8월 헬스케어타운에 추가 투자를 위한 MOU 체결 이후 약 9년만이다.
장 총재는 양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녹지그룹을 소개하며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제1호 해외사업으로서 의미기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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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일 JDC 양영철 이사장과 면담서 교류·협력 강화 논의
녹지 측 “제1호 해외사업…어려움 극복 상호 발전 기대”
JDC “투자기업 지원을 강화…본사 차원 관심·지원 바라”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헬스케어타운 투자기업인 중국 녹지그룹 경영진이 제주를 찾았다. 지지부진한 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정상화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10일 본사에서 녹지그룹 장옥량 총재 등 경영진과 양영철 이사장 등이 면담했다고 밝혔다. 녹지그룹 최고경영자의 JDC 방문은 지난 2014년 8월 헬스케어타운에 추가 투자를 위한 MOU 체결 이후 약 9년만이다.
JDC에 따르면 장옥량 총재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9일 입도, 헬스케어타운 현장을 점검했다. 양 이사장과의 면담에서는 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추진을 위한 양 기관 간 교류 확대 및 협력 강화가 논의됐다.
장 총재는 양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녹지그룹을 소개하며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제1호 해외사업으로서 의미기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헬스케어타운 투자 이래 10여년이 지났고 공사 중단과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JDC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양 이사장은 녹지 측의 방문을 환영하며 “녹지그룹과 교류 확대를 통해 공사 재개 등 헬스케어타운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야 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녹지그룹과 제주도 등 관계기관 간 조율로 투자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헬스케어타운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공고히하고 구체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녹지그룹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원 153만9339㎡에 의료산업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으로서 지역 내 특화된 글로벌 의료환경 제공하는 것이다. 2006년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따라 핵심 프로젝트로 지정됐고, 2008년 JDC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본격화했다.
총 1조5674억원이 투입되는 의료관광단지 사업으로 JDC가 녹지그룹 자본을 유치, 2012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2017년 6월 공사가 중단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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