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이어 투수들까지 LG 부상 악령…‘팔꿈치 손상’ 이민호·‘어깨 불편함’ 백승현, 10일 1군 말소 [MK이슈]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4. 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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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이민호와 백승현이 부상 이슈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야수진에 이어 투수진에서도 부상이 말썽인 LG의 분위기다.

LG는 4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투수 이민호와 백승현을 제외했다.

야수진에 이어 투수진에도 부상 악령이 이어지면서 LG 염경엽 감독의 머릿속이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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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이민호와 백승현이 부상 이슈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야수진에 이어 투수진에서도 부상이 말썽인 LG의 분위기다.

LG는 4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투수 이민호와 백승현을 제외했다.

이민호는 올 시즌 토종 선발 한 축을 맡았다. 4월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는 5.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2실점(비자책)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LG 투수 이민호가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이민호는 11일 선발 등판을 대비한 불펜 투구 과정에서 팔꿈치 불편함을 느꼈다.

LG 구단은 “이민호 선수의 MRI 검사 및 진료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3주간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민호뿐만 아니라 백승현도 말소 리스트에 올랐다. 백승현은 올 시즌 3경기에 구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 ‘0’ 3탈삼진으로 호투하고 있었다. 백승현은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11일 병원 진료 예정이다.

LG는 개막 전 내야수 손호영과 이재원의 부상에 이어 최근 ‘캡틴’ 오지환의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부상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야수진에 이어 투수진에도 부상 악령이 이어지면서 LG 염경엽 감독의 머릿속이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한편, LG 외에도 키움 히어로즈가 외야수 김준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준완은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3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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